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키야마 미즈키 (문단 편집)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이벤트/일본 서비스/2023년#s-3.32|물 밑에 그림자를 찾아서 - CHAPTER 2 아키야마 미즈키]] ===== 이야기는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이벤트/일본 서비스/2023년#s-3.20|가면 쓴 나에게 작별을]]에서 이어진다. 가출한 마후유는 마후유의 아버지의 중재와 허락을 받고 카나데의 집에 머물게 되었고, 니고 멤버들은 오랜만에 함께 작업을 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미즈키는 평소처럼 작업을 하면서 마후유의 일을 떠올리며, 마후유가 도망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내 도망치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으며, 도망간 이후를 생각해본 적 없는 자신이 앞으로는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또 자신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결국 고민해도 딱히 해결되는 것은 없고 미즈키는 기분 전환을 위해 린을 만나러 아무도 없는 세카이에 가기로 한다. 아무도 없는 세카이에 도착한 미즈키는 린을 찾는데, 곧바로 메이코와 마주친다. 미즈키는 메이코에게 린이 어딨냐고 묻는데, 메이코는 린이 세카이에 새로 생긴 장소에 갔다고 알려준다. 이후 메이코는 미즈키가 고민을 품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미즈키는 메이코의 질문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마후유에게 도망치라고 한 것까진 좋았지만 자신도 그 이후는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마후유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다고. 이에 메이코는 더 이상 도망쳐서는 안되며, 이제는 문제를 마주해야한다고 말한다. 물론 문제를 마주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경험을 마후유에게 전한다면 그것은 분명 마후유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마후유를 정말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충고해준다. 이에 미즈키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 마후유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었던 것, 그리고 에나가 자신을 계속 기다려주고 있는 것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다. 약간 개운해진 미즈키는 메이코에게 감사를 표하고 본래 세카이에 온 목표를 떠올리며 메이코와 함께 린을 찾으러 가자고 한다. 메이코는 처음에는 가기 싫다고 거절하지만 미즈키가 같이 가달라고 땡깡(..)을 부리자 마지못해 함께 따라가준다.[* 미즈키의 16차 4성 카드의 각전 일러스트가 바로 이 장면이다.] 이후 세카이의 새로운 장소인 호숫가에 도착한 미즈키와 메이코는 그림책을 읽고 있는 미쿠와 린을 발견하고, 그 책은 무슨 책이냐고 묻는다. 미쿠는 이 그림책은 호수 안에서 건져낸 것이라 말한다. 메이코는 이 세카이는 마후유의 마음이 반영되어있으니 호수 역시 그럴 것이며, 또 호수의 밑바닥에는 마후유의 마음이 숨어있을 것이라 말한다. 이 얘기를 듣고 미즈키는 그럼 호수에서 건져낸 이 그림책에도 어떤 의미가 있는거 아닌가 짐작하고, 미쿠 역시 이에 동의한다. 미즈키는 이후 그림책을 같이 읽어도 되냐고 묻고, 린과 미쿠가 흔쾌히 승락하여 함께 그림책을 읽기 시작한다. > "어느 곳에 [[아사히나 마후유|토끼]]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엄마 토끼와 아빠 토끼와 함께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토끼는 매우 상냥한 아이였습니다. 누군가가 웃어주는 것이 기뻐서, 항상 누군가를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엄마 토끼와 아빠 토끼가 기뻐해주는 것이 너무 좋아서 언제나 열심히 했어요. 엄마 토끼가 방 청소를 부탁하면 방이 반짝반짝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청소했습니다. 아빠 토끼에게 심부름을 부탁받으면 바구니를 들고 깡충깡충 뛰어, 서둘러 심부름을 갔습니다. 공부를 잘하게 된다면 더 기쁠 것 같다고 말해서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토끼는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니 토끼는 지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토끼는 모두가 기뻐했으면 해서 최선을 다하고, 또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왜 열심히 하고 있었는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피곤하고, 괴롭고, 움직일 수 없게 되어도, 모두를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할 수록 토끼의 마음은 차가워졌습니다. 그리고 점점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즈키는 동화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마후유의 이야기임을 눈치채고 슬퍼한다. 이 모습을 본 린은 미즈키에게 다음장을 보라고 하고, 그들은 계속해서 동화책을 읽는다. > "그때였습니다. 강아지, 고슴도치, 고양이가 토끼를 도와줬습니다.[* 이 부분은 미쿠가 대신 읽어준다.] [[요이사키 카나데|강아지]]는 따뜻한 음악을, [[시노노메 에나|고슴도치]]는 방황하면서도 나아가는 토끼의 그림을, [[아키야마 미즈키|고양이]]는 상냥한 말을 해주었습니다. 강아지의 음악 덕분에 토끼는 다시 한 번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고슴도치의 그림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의 말 덕분에.. 고양이의 말 덕분에 토끼는 지금의 장소에서 도망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슬프고 외롭고 너무나 괴롭지만, 토끼는 함께 있어주는 모든 사람들 덕분에 지키고 싶은 것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끼는." 그림책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버린다. 미즈키는 이 이야기가 마후유의 세카이에서 발견되었기에 마후유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하고, 미쿠 역시 그 말에 동의한다. 이어서 미쿠는 어쩌면 마후유가 느끼고 있는 마음이 그림책이 된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메이코는 그 그림책의 토끼에게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며, 큰 도움이 되었을 거라는 감상을 남긴다. 미즈키는 이 말을 듣고 자신의 조언도 마후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안도한다. 이내 미즈키는 메이코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자신을 위해서, 또 토끼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제대로 자신과 마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챕터가 마무리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